공간소개
청계천문화관은 청계천 복원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 문을 열었다. 건물외관은 청계천의 물길을 상징하는 긴 유리형태로 되어 있다. 청계천의 역사적 여정이 주제별로 전시된 상설 전시실은 복원되기 전의 청계천의 모습부터 2003년 7월부터 2005년 9월까지 진행되었던 복원공사, 청계천 복원 이후의 도시 변화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복원되기 전 청계천은 어떤 모습이었나?
상설전시 관람은 4층에서 시작한다. 안내데스크를 지나면 청계천 복원사업을 소개하는 영상물과 함께 청계천을 포함한 서울의 부분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이어서 한국전쟁 이후 판잣집들이 늘어서 있던 청계천의 모습과 복개된 청계천, 산업화와 고속성장의 상징이었던 청계고가도로와 주변의 모습, 복원공사의 진행과정, 복원 이후의 모습 등을 차례대로 살펴볼 수 있다. 청계천이 복원되기 전 광통교 구역을 재현한 전시실에서는 복개된 도로 아래 어두컴컴한 지하 분위기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조선시대 청계천에는 어떤 다리가 있었을까? 3층은 관련 자료와 모형을 통해 청계천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청계천 복원은 한양 성립 당시부터 논의되어 왔다. 조선시대 당시 한양을 관통하여 흐르던 청계천의 문제점과 해결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하천준설 모형, 고지도, 고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조선시대 청계천에 있던 다리들의 모형과 염색공장 등이 있던 풍경, 복개공사 현장,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세운상가의 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해 놓았다. 마지막으로 청계천 투어 영상을 감상한다.
에코 서울과 기획전시실 2층 ‘에코(Eco) 서울 이야기’ 는 복원된 청계천을 중심으로 한 자연친화적 도시로서의 서울을 보여주는 시각자료가 전시된 곳이다. 영상 연못에 물고기를 띄우고 그림자 반응놀이를 즐기고, 크로마키(chroma-key)기법을 이용해 복원된 청계천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1층은 ‘기획전시실’이다. 전시 내용은 몇 개월 단위로 바뀌는데 서울 도시 변화의 모습을 중심으로 한 전시가 주로 열린다.
추억의 청계천 판잣집 테마촌
청계천 문화관 길 건너편에는1950~60년대 청계천변을 따라 수상가옥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던 판자촌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판잡짓 방안과 옛날 만화가게, 구멍가게 등을 볼 수 있다. 곳곳에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옛날 물건들이 가득하다.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다.